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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내 이럴일이 생길 줄 알았지..


평화로운 일요일 아침.

늦잠을 자고 일어나는데 일어나자 마자 옆에서 눈을 뜬 마눌님의 한 마디

"어떻게 그럴 수 있어!"

....

내용인 즉슨,

꿈 속에서 내가 다른 여자를 델꾸와서 같이 살았단다. 즉, 내 아내가 결혼했다의 남편 판이랄까.

....

그래서 일요일 내내 삐져 있는 마눌님을 달랬다는..

꿈과 현실의 경계를 구분을 못하는 마눌님.

내 이럴 일이 생길 줄 알았지...

쿨럭..

by 박카본 | 2009/11/30 11:08 | 트랙백 | 덧글(4)

기획자 지원서를 좀 살펴보게 되었는데...

이런 말 참 애매하지만.

자기 소개서에나 장점을 적는 란에

많은 게임을 해봐서 게임을 잘 안다라고 좀 쓰지말기를

솔직히 검증할 방법이 없고

그냥 게임 좋아해서 게임을 만들고 싶다라는 막연한 기대에 부푼 철부지들이 쉽게 쓰는 말 같단 말이지.

아니면 정말로,

게임을 많이 해서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들을 문서화 시켜서 적당히 평가 및 분석한 포트폴리오를 첨부하던가.

그게 아니면 차라리 다른 말을 쓰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...

by 박카본 | 2009/11/25 16:38 | [잡담] | 트랙백 | 덧글(4)

좀 지난 떡밥.

게임 회사 취직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쓰는 전언

뭐 아는 사람들도 알겠지만,

벌써 게임 바닥에 들어온지 7년 차인가?

기획자로 이제 7년차라고 하는 아직은 부족한 사람이지만

트랙백한 글에 하나 첨언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이렇게 걸어봤다.

사실 기획자라는 영역은 - 더군다나 보드 및 캐쥬얼 쪽에서 기획자를 뽑는다는 건

정말 머리아픈 일 중에 하나이다. 분명한 직군과 할일이 주어지는 것이 아닌

쉽게 이야기하면 멀티플레이어를 뽑아야 하기 때문.

더더군다나 PM의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

사실 제일 첫번째로 보는 것은 그 사람의 인성과 사교성 그리고 화술이다.

얼마만큼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

얼마만큼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는가

얼마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가

이 세가지를 제일 먼저 보게 된다.

하지만 "신입"이라고 하는 것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살펴볼 수 있는건 면접 외에는 그다지 없다.

신입들에게 있는 경력이라는 것이 오십보 백보이기 때문.

그래서 내가 볼 때 얼추 비슷한 레벨이라는 판단이 들었을 때에는 난 주저없이 학력이 높은 쪽을 택한다.

학력이 높다는 것은,

적어도 죽어라 공부해봤단 이야기거나 , 혹은 머리가 좋다는 거

이 두 가지 중에 하나를 클리어 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.

그럼 죽어라 게임 기획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이야기거나, 혹은 머리가 좋아서 빨리 배우겠다는 이야기가 성립되는 거다.

물론 다양한 요소들이 있겠지만, 우선 단순화 시켜서 생각하자면.

그래서 난 공감한다.

"자신의 학력을 높이는 행동"에 대한 조언을.
 
물론 그것만으로 게임 회사에 들어갈 수는 없겠지만

분명 게임 회사에 입사할 때 큰 +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

by 박카본 | 2009/11/20 18:07 | [잡담] | 트랙백 | 덧글(0)

최근 근황


1. 아시다시피 얼마전 제주도에 놀러갔다 왔습니다. 미친듯한 일정으로 아마도 너무나도 잘 압축된 제주도 여행을 댕겨온 듯 합니다. 덕분에 제주도의 여유를 느껴볼 수는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뿌듯한 일정이었습니다. 제주도에 사는 친구를 못본게 조금 아쉬운 일이긴하네요.

2. 아이팟 게임을 이래저래 하고 있습니다. 흐음.. 묘하군요. 묘해요. 참고로 마눌님은 아이팟 게임 중 공쏘는 게임에 빠지셨습니다. ㅋ

3. 레이디 컬렉션이라는 그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. 여성 3인조 그룹인데 묘하네요. 과거 에코에게서 느꼈던 감성을 이들에게서 느끼고 있습니다. 아마 앞으로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여성 그룹이 될 듯. 그나저나 브아걸의 sign도 좋네요. 이전 곡보다 이 곡이 전 훨씬 마음에 듭니다. 그리고 씨야의 그 놈 목소리도 나름... 그 묘한 춤을 보고 마눌님과 박장대소를 하긴했네요. 그래도 매력있는 곡임에는 틀림없습니다. 리쌍의 내 몸은 너를 지웠다.. 이 곡도 가사는 참 거시기한데 뭐랄까 피아노의 선율이 너무 가슴을 치는 곡입니다. 피아노 선율이 마음에 들어서 자주 듣고 있습니다.

4. 사실 원치 않은 직책이 주어져서 솔직히 부담 100배 모드입니다. 되도록이면 신경을 덜 쓰면서 살고 싶었는데 그렇게 내버려 두진 않네요.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피할 수는 없는데... 아무튼 더 피곤해진다는 이야기.

5. 마눌님이 눈을 다치셔서 한동안 좀 정신없었습니다.

by 박카본 | 2009/11/19 18:06 | [잡담] | 트랙백 | 덧글(3)

내년에는..

지옥이 우리 기획파트를 기다리고 있다..

모두들 지옥을 준비하라!

by 박카본 | 2009/11/16 16:18 | [잡담]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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